박 전 시장 성추행 혐의, 20명에서 호소했으나 돌아온 대답은

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혐의 진상 규명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나

2차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피해자의 고뇌의 시간

곽재원 기자

작성 2020.07.23 20:58 수정 2020.07.31 12:34

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그의 전직 비서 측에서 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비서 측 변호인에 따르면 피해자는 약 4년 간 20명 가까이 되는 주변 비서관들 등의 관계자들에게 성추행 피해에 대해 호소했으나돌아오는 대답은 예뻐서 그랬겠지와 같은 허무한 말들 뿐이었다.

그 누구도 피해자의 절박한 호소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으며박원순 전 시장의 주변 인물들의 방조 또한 피해자의 상처에 큰 역할을 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폭로이다.

 

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 진상 규명을 위해서는 박원순 전 시장의 휴대전화와 서울시청에 대한 압수 수색이 필요한 상황이나경찰이 신청한 압수 수색 영장이 지난 22일 기각되었다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진상 규명은 비단 박 전 시장의 진상 규명의 차원에서만이 아니라우리 사회에 만연한 권력형 성범죄의 은폐와 반복을 막는 데에도 필수적인 일이다.

 

경찰과 검찰의 책임감 있는 진실 규명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때인 동시에이미 큰 고통을 겪었을 피해자에게 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신중을 가해야 한다.

Copyrights ⓒ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뉴스.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곽재원기자 뉴스보기